“김혜성, 재활 경기서 다시 한 방… 다저스 복귀 초읽기”

LA 다저스 김혜성. /사진=김혜성 개인 인스타그램 캡처

“재활은 순항 중” 김혜성, 마이너리그에서 또 안타… MLB 복귀 초읽기

작성자 : 베이스풋볼 | 작성일 : 2025년 8월 2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빅리그 복귀를 향한 마지막 직선 코스에 올라섰다. 왼쪽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혜성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재활 경기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건강하게 돌아올 준비를 마쳐가고 있다.


✅ 두 경기 연속 안타… 우익수 앞 정확한 타격

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워싱턴주 터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타수 2안타 1득점에 이은 이틀 연속 안타로 타격 감각 회복세를 입증했다.

 

이날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케이시 로런스의 몸쪽 낮은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재활 경기임에도 투수 유형과 구종을 잘 읽어내는 김혜성 특유의 콘택트 능력이 여전했다.

 

김혜성은 이후 6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부터 수비 교체됐다. 점진적으로 출장 이닝을 조절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 어깨 부상 이후 22일부터 실전 복귀

김혜성은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 진단을 받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이후 약 3주간 재활을 진행했고, 22일부터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복귀해 실전 경기에 나서고 있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복귀 시점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26~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리즈 이후 복귀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김혜성이 현재 부상 회복 속도에 만족스럽다는 팀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 시즌 성적: 타율 0.304, 공수 밸런스 여전

올 시즌 김혜성은 빅리그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 2홈런 / 15타점 / 17득점 / 12도루라는 균형 잡힌 기록을 남겼다. 특히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나 수비 범위에서도 플러스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팀 내 입지도 확고하다.

 

유격수와 2루수를 오가며 멀티 포지션 수비 능력까지 갖춘 그는 후반기 다저스의 가을야구 전선에서도 핵심 퍼즐 중 하나다.


🌍 한편,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패배… 다루빗슈, 개인 통산 113승

김혜성의 재활 경기가 진행되던 와중, 메이저리그 본진에서는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 1-2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샌디에이고의 일본 출신 투수 다루빗슈 유는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3패)과 MLB 통산 113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루빗슈는 박찬호의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124승)에 불과 11승 차이로 다가섰다. 김혜성과 같은 아시아 야수들의 활약과 더불어, 투수 부문에서도 흥미로운 기록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 김혜성, 부상 이탈도 ‘스무스하게’ 넘겼다

재활 경기를 통해 타격과 수비 감각을 빠르게 회복 중인 김혜성. 이달 말 복귀가 현실화되면, 다저스는 다시 한 번 빠른 발과 정확한 콘택트 능력을 갖춘 타자를 전열에 합류시킬 수 있다.

 

가을야구 경쟁이 치열해지는 후반기, 김혜성의 복귀는 다저스에 있어 ‘보강’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